아린 맛을 감각하다, 난생 처음 겪어 보는 혓바닥의 느낌

감자를 쪘다. 6월 햇감자 철부터 박스째 사 먹고 있는 수미감자를 쪘다. 종잇장보다도 얇던 껍질은 7월이 되고, 8월이 되고, 9월이 되며 점점 코끼리 피부처럼 갈라지고 두꺼워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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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씨 명상, 글자 한 자 한 자에서 인생의 태도를 가다듬기

아무렇게나 휘갈겨 쓰던 글씨도 명상을 하듯 진지하게 마음을 담아 임하면 그 순간이 곧 채움이자 비움의 시간이 된다. 매일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글씨 명상의 매력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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