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님 친구 중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으면 별의별 재미가 있다. 햅쌀을 주문했더니 쌀 포대와 함께 수북한 콩깍지 다발과 밭에서 갓 뽑은 커다란 무가 두 개 왔다.
Tag: 식생활
아린 맛을 감각하다, 난생 처음 겪어 보는 혓바닥의 느낌
감자를 쪘다. 6월 햇감자 철부터 박스째 사 먹고 있는 수미감자를 쪘다. 종잇장보다도 얇던 껍질은 7월이 되고, 8월이 되고, 9월이 되며 점점 코끼리 피부처럼 갈라지고 두꺼워진다.
부모님 친구 중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으면 별의별 재미가 있다. 햅쌀을 주문했더니 쌀 포대와 함께 수북한 콩깍지 다발과 밭에서 갓 뽑은 커다란 무가 두 개 왔다.
감자를 쪘다. 6월 햇감자 철부터 박스째 사 먹고 있는 수미감자를 쪘다. 종잇장보다도 얇던 껍질은 7월이 되고, 8월이 되고, 9월이 되며 점점 코끼리 피부처럼 갈라지고 두꺼워진다.